감기가 왔어요~
감기의 계절이 왔습니다! 코로나 이후 달라진 것들을 정리하다 감기 진료건수를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물론 저도 알고 여러분도 알고 있듯이 진료건수는 줄어있었습니다. 그러나 기존 감기 진료 수의 지역별로 차이와 코로나 전후의 차이가 궁금해서 좀 더 파 보았습니다. 감기 진료 건수를 정리해 주시고 공개해 주신 보건복지부 감사합니다. 아 참고로 제가 이걸 여름에 정리해서 한차례 자료를 만들었는데 그 이후에 다시 데이터가 업데이트되었더군요. 기존 자료는 하늘로 보냈고 두 번 작업하다 보니 능숙하게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두 번 감사합니다!
자료 정리 방법
보건복지부의 자료는 일간 자료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주간, 월간, 연간으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인구로 나누었는데, 주간 월간 자료는 인구 1000명 당 진료건수로 계산했으며 연간 자료는 인구 1명당 진료건수로 계산했습니다. 이러면 인구가 많아서 높을 진료건수를 보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자료를 qgis 프로그램을 이용해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지도를 만든 뒤, gimp를 이용해 조금 편집해서 필요한 형태로 가공했습니다.
연간 감기 진료건수 비교
코로나 이전 2년(2018년, 2019년)과 코로나 이후 2년(2020년, 2021년)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1인당 진료건수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2018년 2019년의 밝은 색이 보이던 지도가 코로나를 기점으로 어두운색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코로나19의 유행이 2020년 조금 지나서 시작되어서인지 2021년의 진료건수가 더 낮게 보입니다.
참고로 감기 진료 수가 줄어들어서인지 코로나 시기 건보재정 수지가 좋아진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20년 예상 적자 2조 7300억, 실제 적자 3531억 적자, 참고로 2021년은 2조가량 흑자)
월간 감기 진료건수
2014년 7월 – 2022년 4월까지의 월간 진료건수를 정리해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습니다. 20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해 그 이후 자료부터 정리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감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조금씩 상황에 따라 진료건수가 증감이 있고 2022년에 들어오면서 확연히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월간 진료건수를 보면 코로나19 유행시기 급감하는 진료건수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2021년 이후로는 다시 진료건수가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점이 하나 있는데, 2016년을 기점으로 감기 진료건수가 꽤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유행 이후 진료건수 감소 비율
2019년과 비교하여 2020년 2021년의 진료건수가 얼마나 줄었는지 비교를 했습니다. 모든 시군구의 진료건수가 줄었는데, 2020년 보다 2021년이 더 줄어든 것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감소의 양상이 조금 달라졌는데, 비교적 도시지역에서 감소 폭이 컸던 2020년과는 달리 2021년은 비교적 고르게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가 진행되는 시기의 진료건수의 변화가 궁금해 2020년과 2021년의 진료건수를 비교했습니다. 위의 자료를 참고해서 보면 도시지역이 먼저 2020년에 진료건수가 감소한 뒤 2021년에 나머지 지역이 진료건수 감소를 뒤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 질병예측 정보
주민등록인구
대한민국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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